경찰 간부가 오락실 불법행위 단속 무마 의혹…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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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경찰 간부가 오락실 불법행위 단속 무마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일어 인천경찰청이 해당 경찰 간부를 수사중이다.

23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A경감은 7월 20일쯤 같은 서 생활질서계 단속 담당 경찰관에게 오락실 불법영업 단속을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경찰서 생활질서계 직원은 A경감의 요구를 거부한 뒤 상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A경감을 조사해 달라며 인천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했다.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에 해당 사건을 배당했다.

인천경찰청은 또 A경감을 인천의 한 경찰서에 발령조치했다.

인천경찰청은 A경감을 불러 조사를 벌인 뒤 혐의가 드러나면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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