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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삼성전자 주가 전망..."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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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일(현지 시각) 미국 CNBC 방송은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2' 공개와 컴퓨터용 그래픽카드 제조업체 미국 엔비디아로부터의 차세대 칩 생산 수주 등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NBC는 분석가들이 1년 내 삼성전자 주가가 주당 7만~8만2000원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CLSA증권의 선임분석가 산지브 라나는 삼성의 폴더블폰에 주목, 지금은 "틈새" 시장이지만 계속 그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라나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삼성의 스마트폰 출하량 2억5000만대 가운데 200만~300만대를 폴더블폰이 차지하고, 내년엔 800만~90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에 대해 외신들은 혁신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CNBC는 갤럭시Z폴드2에 대해 "외관은 다소 평범한 전화기처럼 생겼다"며 "전면에는 6.2인치 스크린이 전작의 훨씬 작은 화면을 대신하고, 펼치면 전작의 7.3인치보다 큰 7.6인치 태블릿으로 변한다"고 전했다.

이어 CNBC는 "이 가격대에서 이 제품은 폴더블 스크린 같은 신기술을 정말 좋아하거나 가처분 소득이 많은 사람을 위한 럭셔리 아이템"이라면서도 "하지만 휴대전화의 표준이 될지도 모를 것을 보여주는 혁신 지향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CNN은 "삼성은 갤럭시Z폴드2가 새로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과 함께 올해 초 중국 경쟁업체 화웨이에 빼앗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자리에 복귀하기에 충분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라나는 "화웨이가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이는 중국 내 출하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며 "삼성이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화웨이의 약점에 내년에 삼성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삼성의 세계 반도체·스마트폰 산업 내 입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너무 보수적이어서 삼성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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