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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왜 요구해?’ 술집 직원 급소 때린 20대 여성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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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 뉴시스
서울 홍익대 인근 술집에서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을 요청하는 직원의 급소를 가격한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15일 마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받는 A씨(28)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새벽 지인 2명과 함께 술집에 들어가던 중 매니저 홍모(25)씨가 QR코드 입력과 신분증 검사를 요구하자 자신의 무릎으로 홍씨의 급소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홍씨는 중앙일보에 “A씨가 막무가내로 들어가려고 하다 갑자기 무릎으로 급소를 찼다. 아픈 것보다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 상태에서 사건이 벌어져 수치스러웠다”며 “A씨가 미안하다고 하다가 경찰이 오니까 내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말을 바꿨다. 봐줄 마음이 없고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다.

최근 지속해서 마스크 착용이나 QR코드 인증을 둘러싼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의 한 마트에서는 40대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구한 계산원에게 짐을 던지고 고성을 질러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김수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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