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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복구 나선 50대, 퇴비 살포기에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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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영암=뉴스1) 허단비 기자 = 28일 오후 1시44분쯤 전남 영암군 한 과수원에서 태풍 피해를 복구 작업을 벌이던 A씨(56)가 퇴비살포기에 깔려 숨졌다.

A씨는 지난 27일 북상한 태풍 '바비'에 낙과 피해를 입은 자신의 감밭을 살펴보러 갔다가 경사로에서 퇴비살포기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가 이날 오후 피해 현장을 답사하기 위해 감밭을 찾았다가 퇴비살포기에 깔린 A씨를 발견, 급히 119에 신고를 했다.

오전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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