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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구했는데 ‘20장에 6만원’… 마스크값 이래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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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보따리상 싹쓸이 쇼핑 여파

공급량 한정 온·오프 품귀현상

웃돈 얹어 판매 비양심 업자도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한 마스크가 품절로 주문이 일괄 취소됐다는 문자. <김민주 기자 stella2515@>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공급량이 부족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를 틈타 가격을 올려 폭리를 취하는 판매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런 마스크 품귀 현상과 가격 폭등의 요인 중 하나로 중국인 관광객이나 이른바 '보따리상'의 대량 구매가 지목되고 있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내에서 마스크 수요 대응이 불가능해지자, 한국 등 다른 나라에 있는 중국인들이 '싹쓸이' 쇼핑으로 물량을 확보해서 중국으로 보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명동 한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 A 씨(40세)는 "오전에 마스크를 들여놓아도 2시간 만에 모두 품절된다"며 "중국인들이 마스크를 박스째 쓸어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한국 손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일부 중국인들은 국내에서 구입한 마스크를 자국에서 되팔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는 "한국산 마스크를 판다"며 국내에서 2000원대에 거래되는 마스크를 약 1만6000원대에 판매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31일 광주 서구 한 대형마트의 마스크 진열대에 매진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연합 제공>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인들이 소셜미디어에 찍어 올린 돈다발 사진을 두고 "요즘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이렇게 마스크를 되팔아 번 돈을 인증하는 것이 유행", "마스크 공장에 중국인들이 돈다발을 들고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중국인 때문에 마스크 가격이 뛰었다" 등 지적이 나왔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구매가 어렵다. 직장인 B 씨(31세)는 얼마 전 마스크 10장을 1만9000원에 결제했으나, 품절로 주문 취소가 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그는 20장에 무려 6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나서야 겨우 마스크를 손에 얻을 수 있었다.

국내 업체 웰킵스의 KF94 마스크도 한 쇼핑몰에서 25개들이 제품의 가격이 하루 만에 1만7360원에서 6만3750원으로 4배 가까이 뛰었다. 이에 박종한 웰킵스 대표는 공문을 내고 "우한 사태 이후 공급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악덕 재판매 사업자에게 구매하지 말고 대형 유통사나 본사 직영 쇼핑몰을 통해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B 씨는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B 씨는 "100장 정도는 들여놓고 싶어도, 가격이 몇 십만원까지 급등하니 부담이 커 살 수 없다"며 "마스크를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올라 주머니 사정도 나빠졌다"고 토로했다.

한편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정부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이런 행위를 엄단 하기로 했다. 폭리를 목적으로 물품을 사재기하거나 팔지 않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예정이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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