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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美증시…IT 5대 공룡 시총 유럽 전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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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MS·구글· 페이스북·아마존…유럽 모든 기업가치보다 높아
“기술주에 너무 치우쳐” 경계감 속 회의론 여전
“기술주 이익, 他기업에도 수혜” 낙관론 우세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주식시장 3대 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월간 기준으로 34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기술주가 급등한 덕분이다. 미국 기술주의 시가총액은 유럽 증시 전체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애플·MS·구글· 페이스북·아마존…유럽 모든 기업가치보다 높아

CNBC는 29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를 인용, 현재 미 뉴욕증시의 기술주 시총 총합이 9조 1000억달러(한화 약 1765조 3000억원)로 유럽 증시 전체 시총 8조 9000억달러(약 1528조 7000억원)를 크게 웃돈다고 보도했다. CNBC는 “지난 2007년까지만 해도 미 기술주의 시총은 유럽 전체 시총의 4분의 1에 불과했었다”며 “미 기술주가 또다른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이날 S&P500 지수가 8월 들어 지난 28일까지 6.8% 상승했다면서 마지막 거래일인 오는 31일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1986년 8월 7.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FT는 “S&P500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우려가 정점에 달했던 3월말 저점 대비 약 56%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S&P500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기술주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봉쇄령, 재택근무 등으로 소위 언택트(비대면) 대장주로 꼽히는 IT 5대 공룡,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페이스북 주가는 천정부지 치솟았다. 특히 미 증시 시총 1위인 애플은 이달초 사상 첫 2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으며, 8월 들어서만 주가가 18% 급등했다.

CNBC는 5개 기업 모두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지만 아마존의 폭발적인 성장에 특히 주목했다. 방송은 “아마존은 1990년대부터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지배적인 우위를 점하며 성장해 왔지만 클라우드컴퓨팅 산업으로 지난 10년 간 주가가 급증했다”고 평했다. 지난 27일 기준 아마존 주가는 2010년 8월 주가대비 20배 가량 높다.

최근 5개월 동안 무려 60% 넘게 폭등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이젠 S&P500지수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셈이다. 시장에서 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규모보다 성장성을 중시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 정부의 공격적인 재정·통화정책도 S&P500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모하메드 엘 에리안 알리안츠 수석경제자문은 S&P500의 FT에 “(연방준비제도가) 돈을 더 시장에 투입할 것이라는, 예측 가능한 유동성이 반영된 것”이라며 “모든 투자자들이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유동성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 홈페이지 캡쳐

“기술주에 너무 치우쳐” Vs “기술주 이익, 他기업에도 수혜”

IT공룡 5개 종목이 S&P500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월 17.5%이었지만 현재는 2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지나치게 기술주에 편중돼 상승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 높다. CNBC는 “일부 전문가들은 미 증시가 점점 더 기술주에 치우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최대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톱 5 기업들이 S&P500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지만, 무한정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곧 조정장이 올 수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이 지수에 속한 대부분의 기업들의 최고가는 코로나19 위기 이전이고 현재도 그 아래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같은 S&P500지수에 편입돼 있는 종목이라도 ‘승자’와 ‘패자’가 명백하게 나뉘어 현재 주가 추이는 ‘K자형’으로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언택트(비대면)’ 성격의 초대형 기술주들이 코로나19가 확산할수록 오히려 가치가 오른다는 점에서 긍정적 전망이 더 우세하다. 최근엔 기술주 상승세가 다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지난 2010년 이후 기술주의 상승세는 미 증시 전반을 끌어올렸다. CNBC에 따르면 2010년 이후 S&P500지수는 거의 200%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3.4% 상승하는데 그쳤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의 상승률은 11%에도 미치지 못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그랜트 보워스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온라인쇼핑 및 재택근무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와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주가 상승으로 일부 건강 및 소비재 기업들도 혜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술주들의 이익은 머지 않아 다른 부문으로도 확산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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