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정시설 내 폭행·성폭력 1천건 넘어

송기헌 의원 “특단의 대책 필요”

지난해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사건사고가 1,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사진) 국회의원이 28일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교정시설 사건사고 발생건수는 1,012건으로 이 중 폭행상해가 5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원폭행'이 89건으로 집계, 교도관 인권 침해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살사건은 7건이었다.

교정시설 내 성폭력 사건도 줄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성폭력 사건은 55건으로 2017년 55건과 동일했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성폭력 사건은 23건이었다.

송기헌 의원은 “수형자는 물론 교도관에 대한 인권침해와 신변 위협도 발생하고 있다”며 “시설 개선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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