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 박규리, 동원건설 회장 장손과 '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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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출신 박규리, 동원건설 회장 장손과 '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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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31)가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 송자호(24) 큐레이터와 3개월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배정한 기자박규리는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 송자호(24) 큐레이터와 지난 6월 서울의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의 '낙서 천재' 존 버거맨 전시회에서 만나 공통 관심사인 미술을 통해 호감을 쌓아오다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배정한기자

7살 연하 큐레이터...공통 관심사 미술 통해 호감 쌓아오다 연인 발전

[더팩트 | 배정한·정병근·이진하 기자] 걸그룹 카라(KARA) 출신 배우 박규리(31)가 7살 연하의 동원건설가 장손과 연애 중이다.

한류를 이끈 대표적 걸그룹 카라의 리더 출신이자 배우 박규리는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 송자호(24) 큐레이터와 지난 6월 서울의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 '낙서 천재' 존 버거맨 전시회에서 만나 공통 관심사인 미술을 통해 호감을 쌓아오다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더팩트> 취재 결과 밝혀졌다. '낙서 천재' 존 버거맨 전시회는 송자호 큐레이터가 주최했다.

박규리의 소속사 더씨엔티글로벌 관계자는 1일 <더팩트>에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박규리는 시간이 나면 미술관을 다녔고 존 버거맨 전시회에서 송 씨와 인연을 맺게 됐다. 관심사가 같은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만남을 이어오다가 최근 연인이 됐다"고 열애 사실을 확인했다.

박규리와 송자호 큐레이터가 주변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는 최근 두 사람의 연인 관계 제보를 받고 사실을 확인했다. 박규리와 송 큐레이터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함께한 뒤 강남과 잠실 인근에서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 송 씨는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해 박규리를 기다리는 배려심을 보였다. 연상연하 커플은 여느 연예인 커플과 달리 주변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으면서도 스킨십 없는 담백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박규리의 남자친구가 공개되는 건 그가 데뷔한 지 13년 만에 처음이다. 박규리는 2007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뒤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초 카라가 해체된 이후 박규리는 연기에 전념하고 있다. 드라마 '장영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영화 '두 개의 연애' '어떻게 헤어질까' '각자의 미식'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하고 있다.

박규리는 1995년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걸그룹 카라로 활동했다. 박규리가 걸그룹 카라로 활동할 당시 모습. /더팩트 DB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데이트 키워드는 서로에 대한 '배려'였다.

지난달 25일 오후 6시쯤 레스토랑에 먼저 들어선 사람은 송 씨였다. 10분 뒤 박규리도 레스토랑에 도착해 세 시간 가까이 저녁 식사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송 씨가 미리 준비한 검은색 밴을 타고 2차 장소로 이동했다.

박규리도 송 씨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그녀는 2차 장소로 이동하기 전 강남 인근에서 차를 세운 뒤 케이크를 준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기 송 씨는 자신이 기획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었고, 박규리는 성공적으로 전시회가 진행 중인 것을 축하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박규리는 현장에 함께한 지인의 도움을 받아 초를 켜고 송 씨와 사진을 찍으며 이날을 기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 바에서 데이트를 했다.

박규리가 연인 송자호 큐레이터의 생일을 축하래주기 위해 생일 케이크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임세준 기자

박규리의 소속사 더씨엔티글로벌 측은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 관계자는 "박규리가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자주 미술관에 가곤 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송 씨를 알게 됐고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 "미술이라는 공통 분모가 서로에게 가장 크게 호감을 느꼈던 부분이었다.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인만큼 결혼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 예쁘게 만나는 모습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송 씨가 근무하는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측은 송 씨와 박규리의 열애에 대해 "큐레이터 개인 일은 알려드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규리와 송자호 씨는 늦은 시간까지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 남윤호 기자

박규리는 지난달 30일 새로운 회사 더씨엔티글로벌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전광렬, 서이숙, 이재용 등이 소속된 회사. 박규리는 현재 다음 작품을 놓고 논의 중이며 올해 말에서 늦어도 내년 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송 씨는 충청도 소재 건설회사인 동원건설㈜의 장손이다. 동원건설㈜은 수산전문기업인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건설산업과 무관하다. 동원건설㈜은 1957년 충청도에서 설립된 62년 전통의 기업이다. 송승헌 회장이 지난 2013년까지 경영을 이어왔다. 송승헌 전 회장의 아들인 송재윤 대표이사가 경영을 하고 있다. 송자호 씨는 미술에 관심이 많아 큐레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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