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시신 없는 살인사건'으로 구속 기소

[뉴스리뷰]

[앵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검은 고유정 전 남편의 시신을 찾지 못했지만 주요 증거를 확보해 고유정에게 살인 등 3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지방검찰청은 살인과 사체 손괴, 사체 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고유정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제주의 한 펜션에서 미리 구입한 수면제를 음식물에 타 전 남편 36살 강 모 씨에게 먹인 뒤 강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유정은 전 남편을 살해한 뒤 그 펜션에서 시신을 훼손하고 일부를 제주 해상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고유정이 나머지 시신도 훼손해 경기도 김포의 한 쓰레기분리시설에 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수사당국은 아직 시신을 찾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고유정을 10여 차례 불러 조사를 했지만 진술을 거부해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고유정은 수사사항 언론 노출 등을 문제 삼아 진술을 거부해 왔지만 검찰 조사 단계에서는 "기억이 파편화돼 일체의 진술을 할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검찰은 시신을 찾지는 못했어도 범행도구 등을 주요 증거로 확보해 고유정에게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장기석 / 제주지검 차장검사> "향후 검찰은 피고인에게 그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공소를 유지할 예정이고…"

한편 전 남편 살해와 별개로 고유정의 의붓 아들 의문사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제주에서 고유정을 대면 조사했습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