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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우파 거두,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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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6월 29일에 촬영된 자크 시라크 프랑스 전 대통령의 사진.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현대 정치사에서 우파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던 자크 시라크 프랑스 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시라크 전 대통령의 사위 프레데릭 살라 바루는 현지 언론을 통해 시라크 전 대통령이 26일 오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계에서 물러난 뒤 신경계 질환을 앓아 왔으며 건강 악화로 인해 최근 몇 년간 대중 앞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시라크 전 대통령은 지난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2년간 2차례에 걸쳐 프랑스 대통령을 역임했다. 그는 처음 7년 임기를 마친 뒤 임기를 5년으로 줄이는 개헌을 단행했고 2002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시라크 전 대통령은 2002년 선거에서 극우정당 국민전선(현재 국민연합)의 장 마리 르펜 후보를 누르고 82.21%의 득표율로 당선되기도 했다.

파리정치대학과 미국 하버드 대학, 프랑스 그랑제콜(소수 정예 특수 대학) 국립행정학교(ENA)를 거친 시라크 전 대통령은 1962년에 조르주 퐁피두 전 대통령의 참모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18년간 세 차례 파리 시장을 역임한 뒤 총리를 거쳐 대선에 세 차례 도전한 끝에 1995년 대권을 잡았다. 시라크 전 대통령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성립된 샤를 드골 정권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정통 우파로 자리 잡았고 현재 제1야당인 중도우파 공화당(LR)의 원류인 공화국연합(RPR) 창당을 주도했다. 대표적인 드골주의자로 알려진 그는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 현대 정치사에서 우파의 양대 거물로 꼽힌다.

시라크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프랑스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과거 나치 독일 점령 당시 프랑스 정부가 유대인 학살에 일조했음을 인정했다. 아울러 미국이 2003년 10월에 이라크를 침공할 때 강력히 반대하기도 했다. 그는 그 외에도 핵실험 재개와 국유기업 민영화 등 강력한 우파 정책을 내세웠다. 다만 시라크 전 대통령은 자리에서 물러난 뒤 2011년에 과거 파리 시장 시절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유죄 선고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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