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찾은 다이슨 창립자 “실패하고 또 실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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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은 매일이 실패의 연속이다. 다이슨 무선청소기부터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등도 수차례의 실패를 통해 탄생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영국 기술 기업 다이슨(Dyson) 창업자이자 최고 엔지니어(Chief Engineer)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글로벌 CEO 톡(Global CEO Talk)’의 강연자로 나서 미래 엔지니어를 꿈꾸는 대학생에게 실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이슨은 전 세계 가전 시장의 판도를 바꾼 업체로 평가받는다. 세계 최초로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와 ‘날개 없는 선풍기’ 등을 선보이면서 ‘영국의 애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다이슨 창립자는 전 세계 혁신 기업으로 성장한 다이슨의 성공에는 실패가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3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는 5000개가 넘는 시제품과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제품”이라며 “개발과정에서 실패하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틀렸다고 생각하더라도 그 길을 계속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슨 창립자는 다른 사람이 간과하는 일상 속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것이 다이슨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선청소기에서 빠져나오는 먼지를 헤파필터를 통해 잡아두는 등 작은 기술도 소비자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며 “기술 연구개발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디자인 역시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을 밝혔다.
다이슨은 고정관념을 깬 제품 개발을 위해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열린 사고를 강조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영국에 다이슨 기술 공학대학을 운영 중이며, 경험이 적은 학부 졸업생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실제 6000명에 달하는 다이슨 엔지니어의 평균 나이는 만 26세에 불과하다. 한국을 처음으로 찾은 다이슨 창립자가 연세대를 방문한 것도 바로 젊은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받기 위해서다.
그는 “젊은이는 항상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원한다. 대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에게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한다”며 “이런 학생들을 만나 영감을 받고 자극을 받는 일을 즐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이슨은 최근 한국에서의 시장 확대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투자를 늘리는 등 공들이기에 나섰다.
지난 19일에는 강력한 흡입력을 지닌 ‘다이슨 V11 220 에어와트 CF+ 무선청소기’와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지속적으로 파괴하는 ‘다이슨 퓨어 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국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사후서비스(A/S)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프리미엄 서비스센터 3곳과 다이슨 전문 서비스센터 7곳을 전국에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도 공개했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다이슨 최초의 ‘다이슨 헬스 & 뷰티 리서치 랩(Dyson Health & Beauty Research Lab)’을 한국에 설립했다. 다이슨은 이곳에서 한국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등을 분석해 신제품 개발 등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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