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앱 100여개국 출시…채널 서비스 첫선

애플이 출시한 애플TV 앱 서비스
애플이 채널 서비스를 추가한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 '애플TV' 앱을 출시했다. 150여개 비디오 스트리밍 앱과 10만개 이상 아이튠즈 영화와 TV쇼를 제공한다.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 '애플 TV 플러스'에 대한 업데이트는 올해 가을 이뤄진다.

애플은 13일(미국시간) 세계 100여개국에서 애플TV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애플TV는 TV향 전용 OTT 단말을 구입해야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애플TV앱 출시로 이용 가능 기기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 삼성 스마트TV 등으로 늘었다.

애플 기기 운영체계가 iOS 12.3 또는 tvOS 12.3이어야 애플TV 앱을 지원한다. 삼성 스마트TV는 2019년 모든 모델·2018년 일부 모델만 가능하다.

맥(Mac)은 올해 가을부터 애플TV 앱을 지원한다.

애플이 출시한 애플TV 앱 서비스
애플TV 앱은 채널 서비스를 통해 HBO, 스타즈, 쇼타임 등 여러 비디오 스트리밍 앱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해 결제 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해 최대 6명까지 애플TV 서비스에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콘텐츠는 온라인 스트리밍은 물론, 내려받아 시청할 수도 있다. 애플은 애플TV 앱에서만 HBO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유일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애플은 애플 TV 플러스 서비스 업데이트를 올해 가을 진행한다. 앞서 애플은 3월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연간 10억달러를 투자해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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