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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첫 '0%대'…1천만원 맡기면, 이자 9만원 남짓

지난달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평균 연 0.89%로 떨어져 사상 첫 0%대에 진입했다. 1년간 은행에 1000만원을 넣었을 때 이자가 9만원 정도 되는 셈이다. 세금마저 떼면 손에 쥐는건 7만5000원에 불과하다. 쥐꼬리 이자에 시중에 풀린 유동성은 부동산이나 주식시장 등으로 흘러갈 가능성은 더 커지게 됐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0.89%로 전월대비 0.18%포인트 떨어졌다. 한은의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내려간 뒤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뚝 뚝 떨어지더니, 0%대까지 하락한 것이다.

◇쥐꼬리 이자에…부동산·증시로 자금이동 가능성 더 높아져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0.88%로 전월대비 0.19%포인트 하락해 사상 처음으로 0%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은행의 정기예금에서 0%대 금리를 적용받는 비중도 67.1%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1년만기 정기예금은 1.02%로 가까스로 1%대를 유지했지만 시장금리 하락세로 조만간 0%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이미 1%대 밑으로 떨어졌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정기예금'과 우리은행의 '수퍼(SUPER)정기예금'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0.8%를 나타내고 있다. NH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2' 금리는 0.76%, KB국민은행의 'KB국민첫재테크예금' 금리는 0.7%,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는 0.6% 등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은행에 돈을 맡겨봤자 본전에 불과하자 정기예금에서 빠져나가는 자금이 지속 늘고 있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714조5000억원으로 지난 3월 이후 석 달 간 모두 14조300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에서 이탈한 자금은 '대기자금' 성격의 수시입출식 예금에 쌓이고 있다.지난 한 달 간 늘어난 수시입출식 예금액이 모두 32조8000억원에 달했다. 부동산과 주식 투자 등을 위한 대기성 자금이 상당 부분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출금리도 사상 최저

지난달 대출금리도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다. 은행의 가계 대출금리는 평균 연 2.67%로 전월대비 0.14%포인트 떨어져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다시 경신했다. 기업 대출금리도 사상 최저 수준인 2.75%로 하락했다. 전체 대출평균 금리는 2.72%로 0.1%포인트 내려갔다.

[서울=뉴시스]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금리는 평균 연 2.67%로 전월대비 0.14%포인트 하락했다. 은행 저축성수신금리는 평균 연 0.89%로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가계대출금리 중 일반신용 대출금리는 0.4%포인트 하락한 2.93%로 역대 처음으로 2%대로 내려갔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의 우량차주에 대한 대출비중이 늘어나면서 신용 대출금리 하락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49%로 0.03%포인트 하락했고 집단대출금리도 2.46%로 0.07%포인트 내려갔다. 예적금담보대출(2.58%), 보증대출(2.66%) 등의 금리가 모두 역대 최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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