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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무법자 '칡' 완전히 없앤다…생장점 제거로 뿌리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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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비용 최소화 효율적 제거 방안 추가 연구

연합뉴스

칡넝쿨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왕성한 생육으로 수목을 뒤덮어 주변 산림을 고사하게 만드는 칡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연구 성과가 나와 주목된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칡 제거 방안 연구에서 생장점을 찾아내 없애면 칡의 뿌리까지 고사한다는 실효성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칡은 햇볕을 좋아하는 특성을 지닌 덩굴류로 매우 강한 생명력을 지녀 1일 생장량이 최대 30cm나 된다.

1년에 약 100m 이상 길이로 빠르게 생육하면서 수목 전체를 뒤덮어 광합성을 방해해 결국 주변 산림까지 고사하게 만든다.

또 다년생으로 지상부를 제거해도 다시 줄기가 나오고 가을이 되면 종자를 떨어뜨려 번식한다.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남아있는 덩굴줄기에서 뿌리를 내려 지속해서 번식하기 때문에 칡 제거에 많은 인력과 경비가 소요된다.

산림청은 올해 전국 임야 7만 7천ha에 1천17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칡 제거에 나섰다.

전남도도 4천255ha에 65억원의 예산을 들여 칡 제거사업을 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예산이 칡 제거에 투입되고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잘 가꾼 숲이 칡으로 피해받지 않도록 칡 제거 연구를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화학약품 약제 처리를 통한 칡 제거가 가장 완벽하지만 생태계 파괴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대체 방안을 연구했다.

특히 물리적 제거법 연구 끝에 칡의 주두부가 생장점임을 밝혀내고 칡 완전 제거를 위한 생장점 제거 시기와 횟수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칡의 주두부는 뿌리와 지면 사이에 있는 순이 나오는 부분으로 대부분 이곳에서부터 줄기가 자란다.

이 주두부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약제를 이용한 수간 주입과 엽면 살포 등 화학적 방제법과 약제를 처리하지 않고 칡의 중요 부위 제거만으로 방제 효과를 보는 물리적 처리법 등이 연구됐다.

또 줄기 절단 후 약제 처리하는 물리 화학적 방제법 등 13가지 방법을 올해부터 보성군과 현장 실증 실험에 적용했다.

그동안 실험 결과에 따르면 어떤 방식이든 주두부 생장점을 찾아내 제대로 제거하면 뿌리까지 고사시킬 수 있지만 주두부를 찾아내는 데 따른 인력과 비용이 투입된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이에 따라 효율적인 칡덩굴 제거 방법을 찾아내기 위한 제거법과 제거 시기, 횟수 등을 정립하는 추가 연구를 하고 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임업시험과장은 "칡 제거를 위한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 제거법을 칡의 생리 생태적 특성에서 찾을 수 있었다"며 "실용적 칡 주두부 제거 방식과 장비 개발에 전념해 연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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