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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왔다'…백종원 유튜브를 보는 시선

마법사 0 475 0 0

요리 유튜버들, 백 대표 등장에 '착잡' '부럽다' '환영' 여러 마음



‘부럽다.’ 지난 2006년 가을 요리 유튜브를 시작한 한 유튜버가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요리비책’을 보면서 든 심정입니다. 겉으로는 ‘요리 유튜브 시장이 넓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국내 국내 백종원이라는 국내 외식업계 거대 ‘셀럽(유명한 사람)’의 유튜브 바람이 그리 클 줄 몰랐나봅니다.

이 유튜버는 지난 2016년 가을께 요리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아들 셋을 둔 40대 직장인 유튜버였습니다. 3년간 4500명의 구독자를 모았습니다. 자기 일을 가진 직장인 유튜버로 자긍심도 갖고 있습니다. 일반 직장인이 구독자 1000명 모으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독자 수 몇만에서 몇십만 유튜버가 원낙에 흔해 보여서 그렇지, 구독자 수 1000명이란 성과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사실 잘 알려진 연예인이나 유명인은 이런 일반인의 성과를 단번에 넘곤 합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유튜브가 그 예입니다.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11일 열려 13일 100만을 넘었습니다. 증가세가 정체되긴 했지만, 22일 현재 170만을 넘겼습니다 200만 구독자 달성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콘텐츠의 질도 높습니다. 요리법을 설명하는 영상은 웬만한 방송사 요리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영상 전환도 빠른 편입니다. 유튜브를 보는 시청자들은 그의 콘텐츠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입니다. 특유의 입담도 여전합니다. 그동안 외식업 전문가로서 보여왔던 식견과 지식도 잘 담겨 있습니다. ‘초격차’란 말을 실감케 합니다.

이러다보니 요리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양민학살’이라는 반응이 있다고 합니다. ‘백종원’이란 키워드를 붙여 ‘백종원 레시피’를 사용했던 요리 유튜버들은 민망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 ‘진짜가 왔다’ 혹은 ‘제국의 역습’이라면 이들의 심정을 대변할 수 있을까요? 아이 셋(이제는 아이 넷) 유튜버의 심정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반응도 있습니다. 요리 유튜브 시장 파이가 커진다는 반응입니다. 다른 말로는 요리 주제 채널로 사람들이 더 몰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유튜브 내의 추천 방식 덕분인데요, 백 대표의 채널을 보다가 다른 연관 채널을 함께 보는 것입니다. 부럽기는 해도 백 대표 채널 덕을 본다는 얘기입니다.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등장은 유튜브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여 주는 순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사실 유튜브도 가짜뉴스, 출처를 알 수 없는 콘텐츠가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일부 정치 집단은 고의로 유튜브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자신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공간인 것이죠. 2000년대 국내 정보 저장 창고였던 네이버 블로그의 전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백 대표의 유튜브 진입은 기존 요리 유튜버들에게는 악영향일 수 있겠지만 전체 유튜브 생태계만 놓고 봤을 때 순영향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꿀키’처럼 영상미로 승부하는 요리 유튜버나 신뢰도 있는 콘텐츠로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는 큰 영향이 없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평가를 받는 계기일 수 있는 것이죠. 자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고 꾸준하게 운영해온 진정성 있는 요리유튜버가 백 대표와는 별개로 살아남는 것이죠.

비단 요리 유튜버 뿐만이 아닙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1인 크리에이터, 직장인 유튜버에게 모두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백 대표와 일반 유튜버는 지명도나 대중 신뢰도 면에서 완전히 다른 리그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기 고유의 콘텐츠를 꾸준하게 만들어가며 업로드하는 게 필요합니다.

혹 ‘유튜브나 한 번 해봐야지’, ‘백종원 채널 보니 어려운 게 아니구나’라고 느끼신 분이 계신가요? 이곳 시장도 이미 치열하게 노력하고 연구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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