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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성과금 지급 무산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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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부진에도 이익 냈으니 지급해야"  직원들 반발
중소·대형 사업부 통합지급 등
 잇단 불만… 노조 설립 움직임
 사측은 "목표였던 2兆 밑돌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사진 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달 초과이익성과금(OPI·옛 PS)을 '0%'로 결정하자 회사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 속에서도 지난해 2조원 가까운 흑자를 냈지만, 무성과금이 확정되면서 일부 직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회사측은 이익목표인 2조원을 밑돈 만큼 성과금 미지급 결정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임직원 OPI를 지급하지 않았다. OPI는 1년 실적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고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이후 매년 OPI를 지급해왔다. 2018년엔 2조6200억원의 흑자를 바탕으로 중소형과 대형 사업부에 각각 연봉의 27%, 5%를 OPI로 지급했다. 2017년(5조4000억원 흑자)엔 중소형과 대형 모두 최대치인 50%를, 2조2300억의 영업 흑자를 거둔 2016년에는 OPI로 중소형 40%, 대형 3%를 지급했다. 연봉 7000만원을 받는 과장급 직원의 경우 가장 많은 OPI를 받은 2017년과 비교하면 3000만원 이상 연봉이 줄어든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외부적 요인과 관계 없이 회사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과금이 지급 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초 OPI 지급을 위한 별도 실적 목표치를 설정하는데 지난해의 경우 목표치가 2조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해마다 크게 줄고 있는 만큼, 향후 위기 대응 차원에서 성과급 지급이 무산된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사내에서 이번 결정에 따른 불만이 나오고 있다. OPI를 결정할 때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황이 좋지 않은 사정과 경쟁사 대비해서 좋은 실적을 달성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어야한다는 것이다.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중소형과 대형 사업부를 통합해 OPI를 지급하도록 규정을 바꾼데 대한 불만도 나온다. 중소형 사업부가 대형과 비교해 높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 성과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의 한 직원은 이 같은 규정이 "일방적으로 변경됐다"는 내용의 민원을 한국노총에 넣기도 했다. 불만이 커지면서 그동안 무노조 경영을 하던 삼성디스플레이에 노조 설립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사측의 무성과급 결정 직후 약 2000명에 달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네이버 밴드 가입을 통해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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