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에 들이닥친 '한파'…강원 내일 아침 -3도 '꽁꽁'
'춥다 추워' 대관령 고드름[연합뉴스 자료사진]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 '한로'(寒露)인 8일 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올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산간 전역과 양구·평창·인제 평지, 횡성, 화천, 철원, 태백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2001년 한파특보 운영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빠른 한파특보다.
가장 빠른 한파특보는 2004년 10월 3일이다.
10월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건 2004년 10월 3일, 2010년 10월 25일, 2016년 10월 31일에 이은 네 번째다.
내일(9일) 강원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1∼4도, 산지 -3∼0도, 동해안 5∼8도로 오늘보다 5∼12도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9∼21도, 산지 18∼20도, 동해안 21∼2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강원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지표면이 냉각돼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내륙과 산지 대부분이 5도 아래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철원과 화천 등 내륙 일부와 산지는 오늘 아침보다 10도 넘게 낮아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올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내륙과 산간지역에는 첫얼음이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한파주의보는 내일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되겠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지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과 건강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관령에 핀 얼음방울 꽃[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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