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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내려주면 좋겠다"…통합당 공관위, TK 현역 불출마 압박


TK 2일차 면접 종료…여론조사 결과 거론하며 '용퇴 의사' 물어

내일 수도권 공천 논의 마무리…발표 예상

질문 받는 김형오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신청자 면접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3.3
toadboy@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이슬기 이은정 기자 = 미래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3일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신청자 등에 대한 2일 차 면접 심사를 이어갔다.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시작된 면접은 TK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화상 면접으로 진행됐다. 국회 본회의 참석차 서울에 머무는 현역 의원은 대면 면접을 봤다.

당의 최대 '텃밭' TK에서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한 공관위는 현역 의원들을 상대로 불출마를 유도하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질문을 던졌다고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이 전했다.

오후 면접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부위원장은 "오늘도 '(여론조사가) 그렇게(좋지 않게) 나왔는데 결단을 내려주면 좋겠다'고 언질을 줬다. '후진을 위해 용퇴할 의사가 없느냐'는 수준의 말도 했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수용하는 사람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자기 아니면 안 된다는 사람도 있었다"며 "수용을 하겠느냐. 지금까지 버텼으니 크게 기대를 안 했다"고 답했다.

실제 이날 면접을 본 현역 의원들은 공관위로부터 압박성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구 달서을 재선인 윤재옥 의원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들은 '왜 한 번 더 국회의원을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며 "또한 '대구·경북 시·도민의 통합당에 대한 지지를 의원 개인의 지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도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공관위원들은 경북 포항 북구 초선인 김정재 의원에게 "왜 경북에서는 불출마 선언을 적게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고 김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현재 대구 지역의 경우 12곳 중 9곳을, 경북 지역의 경우 의원직 상실이 이뤄진 경산, 고령·성주·칠곡 2곳을 제외한 11곳 전체를 통합당이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대구의 유승민·정종섭 의원, 경북의 김광림·장석춘·최교일 의원 등 5명이다. 대구·경북 전체 20명의 의원 중 4분의 1만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이는 공관위가 예고한 '현역 의원 50% 물갈이' 규모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역으로 대구·경북 지역 심사 결과 적지 않은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공관위는 TK 2일 차 면접을 마친 늦은 오후 경기 성남 분당갑(1명), 의정부갑(1명), 평택갑(1명), 서울 동대문을(1명) 등 지난달 28∼29일 추가 공모를 받은 지역구 등에 대한 화상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을 마친 이후에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에 따른 통합당의 공천안 변경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공천과 관련, "내일은 마무리 안 되겠나 싶다"며 "내일 발표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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