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사건사고2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경찰서는 동거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씨(5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던 B씨(69·여)가 숨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B씨의 몸에는 멍 자국 등 구타당한 흔적이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폭행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왔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추궁한 끝에 폭행 사실을 자백받았다.

현재 B씨의 사망 날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에 신고할 당시 숨진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또한 건강이 좋지 않았던 B씨와 용변처리 등 간병 문제로 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