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감금 혐의…피해자는 의식 회복 중
© News1 DB(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경찰이 서울 강서구 한 합숙소를 탈출했던
20대 남성을 강제로 끌고 온 뒤 감금한 동거인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1일 오전 동거인 4명에 대해 체포·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몇 달 전 해당 빌라 7층에 있는 '부동산 분양업' 합숙소를 떠났다가 지난 9일 오전 이 빌라에서 함께 살았던 4명에게 강제로 붙잡혀 왔다.
이들은 A씨와 금전적인 문제가 있어 다시 데려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튿날인
10일 오전
10시쯤 해당 빌라에서 추락한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해당 빌라에는 부동산 분양업을 하는
7~8명이 함께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을 되찾는 대로 진술을 확보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