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임원 약 25% 구조조정
LG디스플레이가 4일 전체 임원ㆍ담당 조직의 약 25%를 줄이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전체 임원(118명)중 약 25%(30명) 이상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 조직을 통합하고 단순화하는 ‘조직 슬림화’의 일환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부터 생산직과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LCD) TV 개발 조직을 통합하는 등 LCD 관련 조직을 축소했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자발광소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의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할 목적이다. 재무·인사 등 스태프 가운데서도 중복 성향이 짙은 조직은 흡수ㆍ통합됐다.
LG디스플레이는 임원 또는 담당이 없어진 조직에서 근무했던 직원 상당수는 전략 사업인 대형 OLED, 중소형 OLED 사업 분야로 전환 배치한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패널뿐 아니라 애플·화웨이 등의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고기술경영자(CTO) 산하 조직도 개편됐다. CTO 산하 조직을 ▶기반기술연구소 ▶디스플레이 연구소 등 2개 연구소 체제로 재편하여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했다. 다만 TV∙모바일∙IT 등 3개 사업부 체제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신속한 의사결정 및 빠른 실행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뼈를 깎는 노력과 체질 개선을 통해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조만간 직원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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