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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고 싶어, 디즈니… 널 물려주고 싶어,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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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국내투자자 484명 설문 - "영화도 주식도 디즈니가 최고" 
아마존은 '자식 상속 희망' 1위, 매수·상속 2위는 모두 MS


직장인 이모(30)씨는 넉 달 전부터 월급날마다 미국의 월트디즈니 주식을 1주씩 사모으고 있다. 국내 주식 투자로는 좀처럼 수익이 나지 않아 해외로 눈을 돌렸는데, 마침 디즈니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금까지 12%가량의 수익을 냈다. 이씨는 "요즘 영화관에 가면 알라딘, 스파이더맨, 라이온킹 등 디즈니가 제작한 영화만 걸려 있지 않으냐"며 "앞으로도 한 달에 1주씩 디즈니 주식을 사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해외주식 투자가 매달 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사고 싶은 해외 주식은 '월트디즈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즈니 영화들이 극장가에서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자연스럽게 국내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해외 주식으로는 미국 유통 업체 '아마존'이 꼽혔다.

◇영화도 주가도 디즈니가 최고…올 들어 30% 급등

24일 삼성증권이 해외 주식 투자자 484명에게 '올 여름휴가 떠나기 전 매수하고 싶은 종목'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20.9%가 미국의 엔터테인먼트·콘텐츠 회사 '월트디즈니'를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15.1%), 아마존(10.3%), 비자(9.1%), 우버와 소프트뱅크(각 6.8%)가 디즈니의 뒤를 이었다.



디즈니는 올해 개봉한 영화가 줄줄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주가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디즈니 주가는 지난 5년간 100달러 안팎에서 머무르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연초까지만 해도 109달러 선이었던 디즈니 주가는 지난 4월 디즈니가 넷플릭스보다 저렴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여기에 어벤저스 엔드게임, 토이스토리4, 스파이더맨 등이 전 세계 극장가를 석권하면서 주가는 23일(현지 시각) 141.26달러까지 올랐다. 연초 이후 28.8% 오른 것이다. 국내에서도 디즈니가 기존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알라딘이 1100만명 넘는 관객을 끌어들이는 등 대형 히트를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즈니가 기존 애니메이션 실사화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 디즈니에 열광했던 구세대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신세대에게도 자사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디즈니의 새로운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 등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전작의 인기가 높았던 겨울왕국 2와 스타워즈 시리즈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경기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대표적인 소비주라는 점도 불확실성 높은 현 증시에서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아마존' 주식

투자자들은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장기 투자 종목으로 '아마존'(21.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미래에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는 뜻이다. 유통업계 공룡으로 성장한 아마존은 미국 내 온라인 상거래 점유율이 63%에 이르면서 2위 기업인 이베이를 압도하고 있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올랐고, 올해 들어서도 32.8% 급등했다. 한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마존은 유통업체로서의 확고한 지배력뿐 아니라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미 주가가 많이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장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에 이어 장기 투자 하고 싶은 종목 2위에 오른 마이크로소프트도 올 들어 주가가 37.1% 뛰었다.

앞으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싶은 지역으로는 '미국'을 꼽은 투자자가 53.1%로 가장 많았다. 삼성증권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안정성을 중시하면서 달러화 자산인 미국 주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경화 기자 hw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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