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동해로 미상발사체...강원도 원산 북방일대서 발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8월 16일 지도한 시험사격에 전일호 등 국방과학 부문 지도간부들이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시험사격 현장으로 국방과학원 소속 전일호가 상장(우리의 중장·별 3개) 계급장이 달린 군복을 입고 있다. 북한은 지난 13일 새로운 무기체계를 연구개발한 군수공업 분야 과학자 103명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일호를 중장(별 2개)에서 상장으로 진급시켰다. / 연합뉴스
합참 “北, 2일 새벽 강원도 원산 북방일대서 동해로 미상발사체 발사” (속보)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북미는 오는 5일 실무협상을 열기로 했다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 부상은 “조미(북미) 쌍방은 10월4일 예비접촉에 이어 10월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상은 “나는 이번 실무협상을 통해 조미관계의 긍정적 발전이 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측 대표들은 조미실무협상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다음 주 안에 북미 당국자가 회동할 것임을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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