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경찰서, 살인 혐의로 영장 신청
A씨, 범행 후 112에 신고해 자수[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집수리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주인을 둔기로 살해한 뒤 자수한
60대 세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2/03/17/0005169282_001_20220317220001106.jpg?type=w647)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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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50분쯤 도봉구 창동의 한 빌라에서
60대 여성 집주인을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60대 여성 A씨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전 진행돼 같은 날 구속 여부가 결정될 방침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집주인에게 집을 수리해 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이를 들어주지 않자 실랑이를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