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활동가 11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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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01:05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1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업무방해, 기차교통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전장연 회원 11명을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삼각지역 등에서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하면서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박경석 대표는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이번 송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이 계속해서 출석을 요구하고 있으나, 박 대표는 서울경찰청 산하 일선서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계획이 세워지기 전까지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서울지역 6개 경찰서(혜화·용산·종로·남대문·영등포·수서서)에 입건됐는데 경찰서에 승강기가 없다며 조사를 거부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승강기가 있는 남대문서를 전장연 사건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해 병합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시위 관련인 28명 중 24명이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면서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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