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해킹, 캐쉬백 포인트 털려…홈플러스 2년간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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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명 해킹, 캐쉬백 포인트 털려…홈플러스 2년간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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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가 다른 사이트서 ID 등 빼내
자기 계정으로 400만원어치 옮겨
피해 고객이 민원 제기해 알게 돼
사고 내용 6일간 고객에 안 알려
홈플러스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고객 4만9000명의 계정이 뚫려 OK 캐쉬백 적립금을 엉뚱한 사람이 절취했는데도 홈플러스 측이 2년 동안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상의 특정인(해커로 추정)이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 1일까지 약 1년에 걸쳐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다른 사람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한 사실이 파악됐다.

변 의원과 홈플러스 측의 주장을 종합해 보면, 해커는 다른 사이트에서 불특정 다수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무더기로 해킹했다. 해커는 이 아이디와 비밀번호의 조합을 홈플러스 온라인 몰에 입력했고, 그 결과 4만 9000명의 계정에 로그인하는 데 성공했다. 다른 사이트와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한 사람이 그만큼 많았다는 의미다.

이 해커는 4만9000명의 계정에 들어가 이들의 OK캐쉬백 카드 입력란에 자신의 카드 번호를 입력했다. 고객 중 일부가 쇼핑을 한 뒤 OK캐쉬백 적립을 신청했고, 이 돈이 해커의 OK 캐쉬백으로 적립됐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런 과정을 거쳐 해커에게로 간 총 피해 금액은 400여만원이다.

문제는 홈플러스 측이 이 사태에 대해 까마득히 모르고 있다가 지난 9월 고객의 민원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는 사실이다. 변 의원은 “홈플러스는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이 되도록 관련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달 20일 한 고객이 포인트 미적립 민원을 제기하자 뒤늦게 피해를 인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변 의원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사고 내용을 알렸지만 고객들에겐 피해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정보통신망법 제27조의3에 따르면 서비스 제공자는 개인정보의 유출 사실을 인지하면 지체 없이 모든 사항을 이용자에게 알리고, 방송통신위원회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해당 내용을 신고하게 되어 있다. 신고를 받은 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지난 25일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홈플러스 측은 “미상의 특정인(범죄자)이 다른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수집한 다수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무작위로 입력해 로그인을 시도한 것으로 홈플러스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다”라며 “인터넷진흥원에 신고 후 피해 고객에게도 패스워드를 초기화할 것을 e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변 의원은 “홈플러스는 온라인쇼핑몰의 비정상적인 로그인, 고객의 재산(포인트)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고객에게만 e메일과 문자메시지로 피해 사실을 알렸을 뿐 홈페이지에 개인정보침해사고 조사에 대해서 게재하지 않고 있다. 이 역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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