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건사고4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 중인 7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건물에서 3층에 설치된 간판 일부가 인도와 도로 등으로 떨어졌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9.09.07. (사진=독자 제공)photo@newsis.com【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은 충남지역에도 인적·물적 피해를 남겼다.

충남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양승조 충남지사)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은 서해안을 타격한 가운데 충남 보령시에서 트랙터 보관 창고가 강풍에 날아가는걸 수습하다가 A(74·여)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기상 상황은 15개 시군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안의 중심인 당진지역에 90.8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순간 최대 풍속은 33.4㎧에 달했다.

잠정 집계된 도내 피해 및 복구현황은 우선 시설피해가 모두 37건으로 이중 공공시설물인 가로수 전도가 32건에 이른다. 사유시설 피해는 간판 탈락 3건, 창고 지붕 파손 1건, 상가 벽체 파손 1건 등이다.

이어 서천 330가구와 보령 285가구에서 각각 정전피해가 발생하는 경미한 사고도 잇따랐다.

이에 도는 소방과 행정 인력 662명을 동원하고 장비 276대를 집중 지원, 시설복구에 나서고 있다.

도는 앞으로 피해발생시 따른 신속한 응급복구 실시로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서는가 하면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피해 및 복구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주민들에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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