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미사일 궤도 탐지 실패”…“지소미아 종료 우려”
일본 언론 보도가 하나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 5월 이후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고도나 방향을 두 차례 이상 탐지하지 못한 걸로 드러났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반대로 우리 정부는 올해 모두 탐지했는데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오는 11월 이후엔 일본 안보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지적이 일본 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일본 정부는 우리 국방부보다 10여 분 먼저 이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일본 내 안보 불안을 의식해선지 의도적으로 서둘러 발표했지만, 일본은 정작 미사일의 고도와 방향 등 핵심 정보는 발표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자체적인 북한 미사일 탐지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방위성이 지난 5월 이후 북한이 쏜 미사일의 궤도를 두 차례 이상 탐지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의 발사체가 60km 이하 저고도에서 변칙적인 비행을 해, 일본 방위성이 포착하기 어려웠던 걸로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동해의 방공망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게다가 한국 국방부는 북한 미사일 탐지에 모두 성공한 상황, 교도통신은 지소미아 종료가 일본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미사일이) 서측 내륙에서 저고도로 날아간다면 (일본은) 탐지를 못 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거죠. 그런 정보를 받지 못한다면 미사일의 전체적인 개발 동향을 일본이 파악할 수 없습니다."]
오는 11월까지 지소미아는 유지되지만, 일본에선 벌써 안보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국 등의 민간 위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안보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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