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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속 버스 추락 19명 사상…이사 전날 집 무너져 70대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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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부산·울산 경남·전남 등 남해안 일대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에선 노후 주택이 붕괴해 70대 여성이 숨지고, 울산과 대구에서도 교통사고 등으로 각각 한 명이 사망했다.

항공기·여객선 결항도 잇따랐다. 22일 오후까지 제주 산간지대에는 최고 7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초속 10~30m의 강풍도 불었다. 이 때문에 제주시 애월읍과 해안동 등 곳곳에서 농경지와 도로·주택이 침수되고 화북동 삼화 LH 아파트 입구 사거리의 신호등이 부러지는 등 시설물 피해 신고가 속출했다. 또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400여 편이 결항됐다가 오후 6시 이후 일부 운항이 재개됐다. 김해공항 190여 편을 비롯해 김포·인천·청주·대구공항 등에서도 항공기가 결항했다.

동·서·남해안 뱃길도 끊겼다. 목포~제주, 손죽~광도, 완도~모사, 모슬포~마라도, 여수~거문 등 100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강한 바람으로 부산~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등 16개 도로의 통행이 금지됐다. 신안 천사대교는 한때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가 재개됐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태풍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1일 오후 10시 25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2층 단독주택의 일부가 무너져 주택 1층에 거주하던 정모(72·여)씨가 숨졌다. 정씨는 새집으로 이사를 하루 앞두고 변을 당했다. 붕괴 현장에서 콘크리트 파쇄 작업을 하던 부산진소방서 구조대원 원모(32) 소방교는 콘크리트 파편에 얼굴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선 오토바이 운전자가 넘어진 가로등에 부딪히고, 수영구 민락동 한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 지붕이 날리면서 행인이 머리를 다치는 등 17명이 부상했다. 조선 영조 때 조성된 섬진강변 소나무숲인 하동송림(천연기념물 445호)에서는 소나무 한 그루가 쓰러졌다.

이날 오후 2시 50분쯤 ‘곡성 심청배 배드민턴 대회’가 열리던 전남 곡성의 삼기초등학교에서는 높이 1m, 길이 약 20m의 체육관 유리가 부서지면서 박모(53·여)씨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곡성에선 초속 22m의 바람이 불었다.

오후 3시 55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동대구분기점 인근에서 20명이 탄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옆 10m 비탈 아래로 추락해 탑승객 1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오후 1시 15분 울산시 온산항 유화부두에서 태풍에 표류하던 자신의 선박을 인양하려던 선장 A(66)씨가 해경 선박에서 자신의 배로 올라타다 의식을 잃고 쓰려져 숨졌다. 전남 목포에선 50대 여성이 교회 출입 중 외벽 벽돌이 무너지면서 머리를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다. 22일 오전 울산시 일산항에 정박 중이던 요트 2척이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으로 밀려와 좌초되기도 했다.

정전 피해도 속출했다. 제주시 한경면 등 제주에서 3345가구가 정전됐다. 전국적으론 경북 1059가구, 부산·울산 1600여 가구 등 이날 오후 7시 기준 8093 가구가 정전됐다. 이날 오후 늦게까지 전체 정전가구의 84%인 6807가구가 복구됐고 23일까지 복구작업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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