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항체 생겼다" 파티 즐긴 마돈나

거리 두기 어기고 마스크도 안써


/스티븐 클라인 인스타그램
팝스타 마돈나(61)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어기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사진〉이 공개돼 비판이 일고 있다.

5일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 2일(현지 시각) 사진작가 스티븐 클라인(55)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클라인과 허그를 하고, 참석자들과 어울렸다. 파티 영상을 보면 최소 여덟 명이 파티에 참석했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줌으로 생중계된 파티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며 논란을 키웠다. 논란은 지난달 30일 마돈나가 인스타그램으로 공개한 '항체 생성' 발언과 맞물리면서 증폭됐다. 당시 마돈나는 "며칠 전 검사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가 생겼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항체가 생겼다는 것은 코로나를 앓았다는 걸 의미한다"며 "미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항체가 생겼다고 해서 면역이 된 건 아니라고도 밝혔다"고 전했다. 항체가 있다는 마돈나의 말이 맞는다면 그가 바이러스를 가진 채로 파티에 참석했다는 얘기가 된다.

마돈나의 지인은 페이지식스에 "코로나 항체 발언 영상은 행위 예술"이라면서 마돈나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전했다.



[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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