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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재팬 쇼크' 수백명 줄 섰던 유니클로 강남점, 문 닫는다…줄 폐점

보헤미안 0 859 0 0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韓 캐주얼 시장 석권한 유니클로 초대형 매장, 역사 속으로… 'NO 재팬=NO 유니클로' 여파 ]

'노 재팬' 운동과 유니클로 로고


2005년 한국에 진출한 유니클로는 초기에 롯데백화점·마트를 중심으로 출점했으나 2007년 초대형 매장인 강남점·압구정점·명동점을 개장하며 '유니클로 돌풍'을 일으킨다. 일 매출만 10억원 넘는 이들 초대형 매장에는 한정판 콜라보(협업)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수백명의 인파가 줄 서서 대기하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수 백 명의 인파가 북적이며 '유니클로 전성시대'를 풍미했던 유니클로 강남점이 'NO재팬'(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아 문을 닫는다.

1일 한국에서 유니클로 브랜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8월에만 유니클로 9개 매장이 문을 닫는다.

폐점을 앞둔 매장은 △홈플러스 울산점(9일) △김해 아이스퀘어점(16일) △청주 메가폴리스점(22일) △서울 강남점(31일) △서울 서초점(31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31일) △부산 남포점(31일) △대전 밀라노21점(31일) △아산점(31일) 등 9곳이다. 지난해 말 기준 186개였던 유니클로 매장 수는 165개로 줄어든다.

유니클로 서울 강남점은 압구정점·명동점과 더불어 유니클로의 '초대형 매장'을 대표하는 곳이다. 990㎡(300평) 이상 면적에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에 이르는 500종 넘는 유니클로의 방대한 의류 라인을 모두 갖추며 대형 가두점 시대를 열어젖힌 주역이었다. 


과거 유니클로 명동 중앙점 오픈 당시 매장 앞에 줄선 고객들


하지만 2019년 7월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과 올해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급감하면서 폐점이 불가피하게 됐다. 2015년 1조원을 돌파한 매출은 지난해 9749억원으로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19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유니클로는 한국 캐주얼 의류 시장을 석권하는데 성공했지만 CFO(최고재무책임자)의 말 실수로 돌아선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되돌리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해 7월11일 오카자키 타케시 유니클로 CFO가 "한국에서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실언하면서 'NO 재팬'은 곧 'NO 유니클로' 운동이 됐다. 분노한 한국 소비자들은 2020년 8월 현재 1년 넘는 불매를 이어가는 중이다.

가을 신상품이 본격 출시되기 시작하는 8월이지만 유니클로 매장에는 지난해 팔리지 않은 F/W(가을/겨울) 재고가 큰 폭의 할인가로 대량 입고된 상태다. 유니클로는 대표하는 상품인 '경량패딩' 등 인기상품이 저렴한 할인가로 입고돼 있지만 불매 1주년의 반환점을 돈 상태에도 소비자들은 유니클로는 찾지 않고 있다.

의류업체의 팔리지 않은 재고는 연말 재무제표에 '재고자산평가손실'로 잡혀 대규모 적자를 초래할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매출 부진에 재고 부담까지 떠안을 수밖에 없어, 향후에도 비용 대비 이익이 부진한 매장 정리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로 알려진 GU(지유)도 이달 국내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예정이다. 지유는 2018년 9월 한국에 첫 매장을 냈는데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 영업을 접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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