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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지율 34%로 급락, 화들짝 놀란 당청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조국 사태'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응 등이 지지율 하락 이유로 꼽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바이러스뿐 아니라 경기 하락, 부동산 문제, 청와대와 검찰 간 갈등까지 모든 상황이 좋지 않다"며 "설 민심 청취 과정에서도 '이러다 다 죽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지표까지 하락하니 정말로 위기 상황"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오른쪽) 대표와 이인영(왼쪽)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이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갤럽 기준). /이덕훈 기자
한국갤럽은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전보다 5%포인트 하락한 34%였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특혜 의혹 등이 일었던 작년 9~10월에도 36~ 38%를 유지했었는데, 최근 여러 현안이 겹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자유한국당 등 다른 정당 지지율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무당층은 5%포인트 상승한 33%였다. 특히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5%포인트 떨어진 36%였다. 정부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을 우한 교민 격리 지역으로 정하면서 주민들의 부정적 여론이 커진 것으로 해석됐다.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도 4%포인트 떨어진 41%였다.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오른 50%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인사 문제'(7%), '북한 관계 치중, 친북 성향'(7%),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 미흡'(5%), '검찰 압박'(5%), '부동산 정책'(5%) 등을 들었다. 특히 여성, 20·30대, 진보층 등에서 직무긍정률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갤럽 관계자는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건 민주당의 총선 출마 영입 인사였던 원종건씨의 미투 의혹 영향도 있지만, 생활 안전 이슈인 코로나 바이러스 건이 더 크다"며 "과거 미세 먼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고 했다. 실제 2015년 5월 한 달간 40% 내외였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그해 여름 메르스 사태로, 6월 첫째 주 34%, 셋째 주 29%까지 하락했었다. 당시에도 여성 지지율이 크게 빠지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했다.

민주당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예상과 달리 부정적 여론이 많았던 설 민심에 이어 지지율까지 최저치로 떨어지자 "당 지지율이 20%까지 떨어지고, 대통령도 30%대로 내려앉으면 끝장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 초선 의원은 "우한 폐렴 사태가 장기화하고 리스크(위험) 관리도 잘되지 않는다면 더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수도권의 다른 의원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며 "국민이 정부·여당을 '오만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다른 재선 의원은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연초 정국을 주도하고 새해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데 지금은 추미애 법무장관이 정국을 주도하고 있지 않느냐"며 "법무부와 검찰 갈등으로 인한 피로감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유로 선거운동을 7~10일간 미루자고 제안하고 당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연기한 것도 당 지지율 관리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1954년 만들어져 70년 가까이 크게 바뀌지 않은 검역법 개정안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했지만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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