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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재에… 반도체 살수없는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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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단기 타격 불가피

<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조치에 따라 15일부터 화웨이로의 수출이 어려워진다. 이에 따라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의 단기적 타격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고객사 다변화로 손실을 상쇄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은 대안 마련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15일부터 화웨이에 대한 제품 공급을 중단한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로 미국의 장비와 소프트웨어, 설계 등을 사용해 생산하는 반도체에 대해 이날부터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했다. 반도체 기업 중 설계 소프트웨어부터 생산 장비까지 미국의 기술이 포함되지 않은 분야는 거의 없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해 미국 마이크론, 대만 미디어텍 등 반도체기업들은 미국 정부에 화웨이에 대한 거래 승인을 요청해놓은 상태지만, 당분간 허가 승인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화웨이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큰 손'으로 꼽힌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화웨이의 반도체 구매액은 애플과 삼성에 이어 3위다.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삼성전자의반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2%, SK하이닉스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1.4% 정도로 본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계도 '화웨이 쇼크'를 빗겨갈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도체 업계의 타격은 단기적 피해에 그칠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하다.

화웨이 스마트폰의 공급이 감소하더라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이 기존 화웨이 공급분을 가져가게 된다면, 반도체 공급사 입장에서는 손해볼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화웨이 수출 제재로 인한 타격을 상쇄할 수 있게 된다. 이미 화웨이의 빈 자리를 채울 고객사를 찾기 위해 물밑 경쟁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화웨이 수출 비중이 높고 비메모리 반도체에 포트폴리오가 집중돼있는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는 오히려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공급처일 뿐 아니라, 스마트폰·통신장비 등 세트 시장에서 맞부딪히는 경쟁자이기도 하다. 화웨이의 스마트폰·통신장비 공급이 중단될 경우, 중국 외 지역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대두된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웨이의 (스마트폰)중국 외 출하량은 약 1억대"라며 "수요 이동에 따른 출하량 증가 효과는 삼성전자가 3100만대"라고 예상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 수출 금지로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게 업계 중론"이라며 "국내 반도체 업체들도 생산 물량을 늘리는 다른 제조업체와의 거래를 늘리는 등 시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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