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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착 의혹’ 최종훈 "음주운전 맞지만 보도 무마 청탁은 없었다"

마법사 0 724 0 0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진 FT아일랜드 최종훈(29)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친분있는 경찰에 청탁했다는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최종훈은 2016년 2월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FNC 엔터는 이어 “최종훈은 당시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려고 소속사에 알리지 못한 채 두려움에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을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최종훈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유착 여부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종훈은 주위에 실망을 끼친 점, 팀에 피해를 준 점 등을 반성하고 있으며, 모든 관련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개인 활동은 물론 FT아일랜드 멤버 활동도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끝으로 “최종훈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과 소속사가 당시 상황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에 깊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아티스트 관리에 힘쓰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경찰은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가수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이 언급된 것을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 음주운전을 한 사람이 있는데 보도가 나올 것을 우려해서 그 부분을 누가 무마해줬다는 내용도 있다”라고 밝혔고, 해당 연예인이 최종훈으로 확인됐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최종훈 관련 입장 전달드립니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입니다.

최종훈은 과거 자신의 그릇된 행동들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주위의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또한 자신으로 인해 팀에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서도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정된 개인 활동은 물론이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의 활동도 전면 중단할 것입니다.

또한, 최근 최종훈이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과 소속사로서 당시 상황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아티스트 관리에 힘쓸 것임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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