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흐르는 펜스를..伊 탈출 천재 '빠삐용' 불곰 또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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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흐르는 펜스를..伊 탈출 천재 '빠삐용' 불곰 또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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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여러차례 높은 울타리를 벗어나 '빠삐용'이라는 별칭이 붙었던 불곰이 또다시 탈출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공식적으로는 M49라고 이름 붙여진 4살 곰이 지난 27일 아침 이탈리아 북부 트렌토 지방에 있는 야생보호구역을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곰은 올해는 물론 과거 여러차례 전기가 흐르는 울타리를 탈출한 것으로 악명높아 현지에서는 빠삐용으로 불린다. 특히 지난해에도 사람을 해칠 것을 우려해 사살 명령이 내려지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에 현지 당국은 전기가 흐르는 펜스를 강화하고 심지어 거세까지 했으나 빠삐용의 탈주 욕망을 잠재우지 못했다. 트렌토 시 대변인은 "6000볼트가 흐르는 펜스보다 곰이 탈출하려는 욕망이 더 강하다"면서 "문제는 이 곰이 너무 야생화돼 숲으로 돌아가려는 본능이 강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색팀이 빠삐용에 달아둔 GPS 장치로 위치 파악에 나선 가운데 당국은 곰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트렌토에서 북쪽으로 50㎞ 떨어진 지역에서 산책 중이던 부자가 한 야생 곰의 습격으로 부상당한 바 있다. 이에 당국은 곰에 대한 사살명령을, 반대로 동물단체들은 이를 취소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 지역에 이렇게 곰이 많은 것은 우르소스 프로젝트 때문이다. 지난 1999년 국립야생동물연구소가 밀렵 가능성을 우려해 야생 곰들을 이 지역에 이주시킨 것으로 현재는 약 100여 마리로 늘어난 상태다. 그러나 당초 목적은 알프스 지역 여기저기에 뿌리를 내리게 할 목적이었지만 실제로는 특정 지역에 몰렸다. 트렌토 시 대변인은 "곰이 인간과 가축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이 때문에 많은 당나귀와 염소, 소 등이 곰에게 죽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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