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하드 교체하러 조국 장관 집에 간 증권사 직원의 구체적 진술
조국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 사무실 PC 반출을 도운 증권사 직원의 검찰 증언이 잇따라 공개됐다. 이 직원은 조 장관 자택 PC를 교체할 때 조 장관을 마주쳤고 조 장관이 “아내를 도와줘 고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진술했다. 직원은 또 “정 교수가 일이 끝나면 떼어낸 하드 디스크를 다시 설치해달라”고 요청했고 조 장관과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윤석열 검찰이 우릴 배신했다”고도 말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YTN은 지난달 말 조국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자택을 방문해 PC의 하드 드라이브를 교체해준 증권사 직원 김모씨가 검찰 조사에서 조 장관과도 마주쳤다고 진술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당시 정 교수가 자신의 신용카드를 주고 하드 드라이브를 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김씨는 5년 동안 거래해온 VIP 고객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는 했다. 하드 드라이브를 3개 사온 김씨는 자택 PC 두 대의 하드 드라이브를 교체하던 중 퇴근한 조 장관과 마주쳤다고 말했다. 당시 조 장관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는데 조 장관은 “아내를 도와줘 고맙다”는 취지로 김씨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앞서 조 장관과 세 번 정도 만났다고 진술했었다. 검찰은 조 장관이 자택 PC 하드 교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작업을 마친 김씨에게 정 교수가 “일이 끝나면 떼어낸 하드 디스크를 다시 설치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김씨가 검찰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고 12일 보도했다. 검찰은 이 말이 증거인멸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또 검찰 조사에서 정 교수가 또 조 장관과 김씨가 있는 자리에서 “윤석열 검찰이 우릴 배신했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KBS가 보도했다. 김씨는 최근 4차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떼어낸 하드 디스크를 서울의 한 스포츠센터 보관함에 숨겼다가 최근 검찰에 임의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PC하드 디스크 교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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