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4 XL' 유출...사각형 카메라 모듈 대세 되나
구글의 네 번째 픽셀폰 '픽셀4 XL'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이미 알려진 대로 '아이폰11'처럼 둥근 정사각형 모듈에 카메라 3개가 배치된 모습이다. 전작 '픽셀3' 시리즈는 우수한 카메라 성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향후 정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카메라 기능을 강조한 스마트폰의 디자인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 밖에도 픽셀4 XL의 사양을 유추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더버지>는 9월14일(현지시간) 베트남 수입폰 스토어 'D 스토어 모바일'로부터 전달받은 픽셀4 XL 사진들을 공개했다. D 스토어 모바일은 해당 사진들이 가짜가 아니라면서 사진 속 픽셀4 XL이 최종 완제품이 아닌 테스트 모델에 가깝다고 밝혔다.
| 구글 ‘픽셀4 XL’ 실기 유출 사진 (사진=D 스토어 모바일)
해당 사진에 명시된 제품 정보에 따르면 후면 메인 카메라는 전작(픽셀3 f1.8)보다 더 밝은 f1.73의 조리개를 탑재했다. 저조도에서 더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1220만화소 센서가 적용됐다. 망원 카메라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카메라 앱은 전체 화면을 꽉 채우는 16:9 비율 사진 촬영이 기본으로 설정돼 있다. 카메라 센서는 4:3 비율에 맞춰져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성능 개선점이 확인됐다. 픽셀4 XL에는 초당 90Hz의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하는 OLED 화면이 적용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60Hz의 화면 재생률(주사율)을 지원한다. 화면에 나타내는 이미지를 초당 60개에서 90개로 늘려 화면을 더 부드럽게 보여주게 되는 셈이다. 화면 해상도는 3040x1440 수준이다.
또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 6GB 램, 37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모델은 128GB의 저장 공간을 나타냈다.
구글 픽셀 시리즈는 뛰어난 카메라 성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구글은 하드웨어적인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는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와 다른 방향으로 카메라 기능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출시된 '픽셀3', '픽셀3 XL'을 비롯해 올해 5월 공개한 '픽셀3A', '픽셀3A XL'까지 카메라 하나만 탑재했지만,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아이폰XS' 시리즈를 능가하는 카메라 성능을 선보였다.
픽셀4 시리즈는 물리적인 카메라 개수를 늘려 하드웨어와 AI 기능을 조합해 전작보다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카메라 모듈의 생김새는 아이폰11과 닮았지만 카메라 배치가 다르다. 또 정사각형 모듈 위에 카메라 렌즈가 다시 한 번 튀어나온 아이폰11과 달리 '카툭튀'는 한 번으로 그친다.
구글은 픽셀4에 사용자 얼굴을 스캔해 잠금을 푸는 안면 인식 잠금 해제와 손짓으로 음악을 재생하고 알람을 멈추는 손동작 기능을 추가한다고 지난 7월 밝힌 바 있다. 각각 애플의 '페이스 아이디'와 LG전자의 'G8 씽큐'를 닮은 기능이다.
구글 픽셀4 시리즈는 새로운 '안드로이드10'을 탑재하고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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