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폴드’ 구경도 힘들다더니…폴더블폰 당분간 ‘한정판’
삼성전자(005930)와 화웨이의 ‘폴더블폰’ 출시가 지연되면서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이 연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약 40만대의 폴더블폰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초 이 회사에서 내놓은 전망치 190만대의 2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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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터 리서치측은 이같은 전망치 급감의 이유로 제한적인 공급량과 계속되는 출시 지연으로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 심리가 줄어들다는 점을 들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지난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정식 출시하기로 했지만, 출시 전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이 불거지면서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갤폴드는 이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를 통해 대중에 공개됐고, 같은날 국내에서 공식 출시됐다.
당초 문제가 됐던 기기 결함 부분은 해결됐으나 출시가 지연되면서 초기 물량은 대폭 줄었다. 자급제까지 합쳐 출시일에 맞춰 풀린 물량은 3000여대 수준으로 한정된 물량에 높은 관심이 겹치면서 나오자마자 매진되는 초유의 사태를 연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 판매에 배정한 물량은 2만∼3만대 정도인 알려졌다. 갤폴드는 전세계적으로 공급되는 총 물량을 따져도 100만대에 못 미칠 예정이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위축될 수 있는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의식해서 매우 제한적인 물량만을 공급한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반응이나 문제가 나올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화웨이의 폴더블폰인 ‘메이트X’도 올해 중반 출시가 예정돼 있었으나, 미국 무역 제재 등으로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화웨이는 최근 IFA에서 다음달 메이트X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지만 미국의 제제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만큼, 중국 외 지역에서는 판매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임 연구원은 “지금 당장은 높은 가격과 검증되지 않은 제품 완성도로 인해 폴더블폰 판매량이 급속히 확대되지는 않겠지만, 향후 5G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화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폴더블폰 출하량이 내년 320만대, 2021년 1080만대, 2022년 2740만대, 2023년 368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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