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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면 다시 돌아온다” 천막 옮긴 우리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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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둔 28일 우리공화당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불법으로 설치한 천막을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옮기기 위해 일시적으로 철거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둔 28일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무단 설치한 농성 천막을 청계광장 쪽으로 일시적으로 옮겼다. 29일부터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행사를 위한 조치다. 서울시의 자진철거 요청에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다가 미국 대통령이 온다는 이유로 자리를 비켜준 형국이다.

우리공화당은 ‘철거’가 아닌 ‘이동’임을 강조하며 행사 후엔 광화문광장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입장이다. 우리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해 활동하는 데 오해가 없도록 확실하게 협조하겠다”고 천막을 이동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통화에서 “(우리공화당이) 다시 광화문광장으로 천막을 옮기는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시민의 광장을 무법천지로 만드는 불법행위에 대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강제철거에 반발해 천막을 다시 설치했던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 있던 천막 7동과 각종 집기들을 광장에서 약 500m 떨어진 청계광장과 인근 서울파이낸스센터 옆으로 옮겼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을 마치고 들어가는 길에 그곳에서 대대적인 환영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서울시가 아무리 계고장을 놓더라도 천막의 운영, 유지, 설치, 철거는 애국 국민들의 몫이고 우리공화당 몫”이라고 밝혔다. 홍문종 공동대표도 “우리공화당 당원들의 뜻을 전달하는 광장으로서, 우리의 뜻이 관철되는 그 순간까지 (광화문광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리공화당이 새롭게 천막을 친 공간은 29~30일 트럼프 대통령 방한 행사를 위한 집회가 신고돼 있다. 관할구청인 중구 관계자는 “천막 설치에 사전 조율은 없었다. 천막은 시위용품이 아니기에 들어올 수 없다. 자진철거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시적이지만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을 나오면서 서울시는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우리공화당 두 대표가 공언했듯 이들은 상징성이 큰 광화문광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도 천막 반입은 막을 수 있다. 시설관리 주체로서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우리공화당은 지난달처럼 허가 절차를 밟지 않고 다시 천막을 반입할 공산이 크다. 불시 점거를 막을 인력이나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서울시로선 행정대집행에 따른 강제철거가 현실적인 해결책이다. 지난 26일 종로경찰서에 광화문광장 시설물 보호를 요청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불법시설물에서 불법집회를 하는 행위를 차단하는 게 경찰 역할이라고 서울시는 주장한다. 

그러나 경찰은 광화문광장은 서울시가 관리하는 데다, 경찰에 천막 설치를 차단할 법적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집행방해 행위나 시설물 훼손 등 위법 사안이 일어날 경우에 대해선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상황처럼 행정대집행 직후 천막이 재설치되는 불상사를 막으려면 경찰 개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례상 광화문광장에서 정치적 집회를 할 수 없다”며 “경찰에는 엄연히 불법집회를 해산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도 소극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서울시가 당의 광화문 천막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과잉 대응으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박 시장 등 6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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