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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동양대총장 "명예교육학박사 맞다" 허위학력 논란에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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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잘 안 쓰고 너무 길어 줄여"

표창장 논란 입장 밝히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 (영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8일 오후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연합뉴스와 만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9.8 mtkht@yna.co.kr

(영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이 최근 제기되고 있는 자신의 학력과 관련해 "명예 교육학박사가 맞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그동안 교내 졸업장이나 상장 등에 교육학 박사라고 표기해 학력 허위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최 총장은 지난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워싱턴침례대학교에 3학년으로 편입해 학사 학위와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단국대에서 교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학 명예박사인데 직원이 '너무 길고 다들 명예란 글자를 잘 안 쓴다'고 해서 뺐다"고 말했다.

명예박사임에도 각종 상장 등에 박사라고 표기한 점을 인정한 셈이다. 한동안 최 총장의 프로필에서는 워싱턴침례신학대 교육학 박사라는 학력도 기재돼 있었다.

지난 6일 국회 법사위 청문회에서는 "(최 총장이)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기록됐던 워싱턴의 학교가 2004년에 정식 학교가 됐는데 이 분의 박사 학위가 1995년도인가 그렇단다"는 여당 의원의 질문도 나왔다.

9일 최 총장에게 추가로 질문하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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