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조국 아들 서울대 인턴증명서는 허위”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들이 받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오른쪽)와 나머지 27명의 인턴증명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아들과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의 아들이 받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경력이 허위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조 후보자 딸을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올려준 연구자다.
주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3명이 받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는 허위 공문서라는 강력한 의혹을 제기한다”며 “9일에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 아들의 인턴증명서 양식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28장이 발급됐는데, 그중 후보자 아들이 발급받은 증명서는 유일하게 공익인권법센터 직인이 찍혀 있어 다른 증명서와 양식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 아들이 인턴을 하면서 논문을 작성했다는 점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증명서에 논문을 작성했다고 돼 있는데 어떻게 고교 2학년이 인턴십을 하면서 논문을 작성하느냐”며 “서울대 대학원생도 인턴을 2~3개월 하면 논문 작성을 ‘보조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인턴증명서 발급 시기가 로스쿨 지원 시기와 일치한다는 점도 의혹을 더한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의 아들이 고교 2학년 때인 2013년 한 달 동안 인턴십을 했는데, 인턴증명서를 고교 때 발급하지 않다가 로스쿨 서류제출 마감 시기인 2017년 10월 16일이 임박해 발급했다”며 “로스쿨 서류 제출이 임박해 발급받았기 때문에 (조 후보자 아들이) 로스쿨에 지원하면서 첨부 서류로 조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주 의원은 또 “장 교수의 아들이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기록이 허위였다는 사실을 시인했다는 보도가 있다. 후보자 딸과 아들 그리고 장 교수 아들의 인턴증명서가 다 허위로 부정 발급됐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의 아들은 검찰 조사에서 ‘제대로 된 인턴 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인턴 기록이 허위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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