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감행시 국제사회와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전례 없이 빈번한 도발을 하고 있어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북한의 안보위협이 굉장히 심각하다는 걸 많은 나라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제의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박 장관은 "일본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한일간 지속적으로 이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합리적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며 "민관협의체를 4번 하면서 방안이 제기됐다. 피해자 의견을 존중하면서 한일관계 미래지향적으로 갈 수 있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중국의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한 것과 관련해 "축전 문제를 포함한 관련 사항들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시진핑 주석의 권력 기반이 강화된 것으로 일단 평가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새로운 지도부 하에서 중국은 대체로 기존 정책노선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세환경을 감안해 구체 정책을 이행해 나갈걸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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