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내려와' '문재인 힘내세요' 전쟁의 승자는?
부동산에 화난 민심 '실검 챌린지'
20일 오후 6시 1위 오르자
문대통령 지지자들 저녁에
'문재인 힘내세요' 7위로 올려
'문재인 내려와'. 2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이런 내용의 키워드가 올라왔다. 키워드 '문재인 내려와'는 이날 오후 6~9시 시사 카테고리 기준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 오후 7시반쯤 문재인 정부 지지자들은 키워드 ‘문재인 힘내세요’를 검색어 7위에 올려놨다. 이후 3~4위쯤에 오르내렸다.
/네이버카페 캡처
이 문구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반대하는 온라인 카페 회원들이 주도했다. 특정 시간대에 정해진 키워드를 집중적으로 검색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올리는 ‘실검(실시간 검색어) 챌린지’를 진행한 것이다.
네이버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회원들이 주축이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매일 오후 2~4시 집중적으로 실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내세운 키워드는 '김현미 장관 거짓말' '헌법13조2항' '6.17 위헌 서민피눈물' '문재인 지지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국토부 감사청구' '조세저항 국민운동' '임대차3법 소급반대' '중도금잔금 소급반대' '못살겠다 세금폭탄' '3040 문재인에 속았다' 등 주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네이버 캡처
키워드 ‘문재인 내려와’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오르자, 이날 오후 4시쯤부턴 문재인 정부의 지지자들은 키워드 ‘문재인 힘내세요’ 검색을 독려하기 시작했다. 키워드 ‘문재인 힘내세요’는 이날 오후 7시반쯤 시사 카테고리 기준 검색어 7위에 올랐다. 이후 3~4위쯤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네이버 캡처
이들은 이날 트위터 등에서 “’문재인 힘내세요’ 검색 갑시다”라며 키워드 검색을 독려했다. 이를 두고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9월 양진영 간 ‘실검 대결’이 재현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당시 사모펀드, 자녀 입시 비리 등 문제가 불거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지자 측에선 ‘문재인 지지’, 반대 측에선 ‘문재인 탄핵’ 등을 검색하며 이 키워드들은 하루종일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 오르내렸다.
/트위터 캡처
한편 지난 주말인 18일 '6·17 규제 소급 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7·10 취득세 피해자 모임' 등 온라인 카페 4곳이 주도해 500여 명이 참석한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리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분노해 오프라인 시위까지 조직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4개 카페의 회원 수는 2만4000여 명이다. 이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항의하며 단체로 신발을 벗어 하늘로 던져 올렸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분노의 표시"라고 했다.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6·17대책' '7·10대책' 등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신발 던지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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