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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새벽 바다에 빠진 여성, 구해줬더니 또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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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2시32분께 통영시 정량동 동호상가 앞 해상에서 음주 후 바닷물에 빠진 신원미상의 A씨(여)를 구조했다.

그 시간 동호상가 앞 부두에 계류 중인 선박의 선장이 바닷물에 빠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순찰차를 급파, 오전 2시37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관 2명이 바닷물로 들어가 A씨를 구조했다.

이어 A씨를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웠으나 A씨가 만취상태로 신원확인을 거부하며 다시 바닷물에 투신, 경찰관이 재입수해 구조한 다음 오전 3시16분께 119 구급차에 인계했다.

통영해경은 A씨가 병원 진료를 거부해 통영경찰서로 인계, 주취자 보호조치를 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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