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대만에 무력 사용 포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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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만에 무력 사용 포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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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69)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조국의 완전한 통일은 반드시 실현해야 하며 또한 기필코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대) 개막식에서 시 주석이 ‘대만 통일’을 얘기하는 이 대목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시 주석은 이날 1시간44분가량 진행한 업무보고에서 “최대의 성의와 최선의 노력을 다해 평화적 통일의 그날을 쟁취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는 약속을 절대 하지 않고,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한다는 선택 항목도 쥐고 있겠다”고 발표했다. 전쟁을 통한 대만 통일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공식 선언이다.

시 주석은 “‘대만 독립’ 분열행위를 결연히 반대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함으로써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의 주도권과 주동권을 확고히 장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 자신들의 일이며, 중국인이 결정할 일”이라고 강조, 미국을 향해 대만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냈다.

시 주석, 장기집권 명분으로 대만통일 내세워…미·중 갈등 고조 예상

오는 23일 중공 제20기 1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총서기 3연임을 예약한 시 주석이 장기 집권의 명분으로 대만 통일을 내세움에 따라 향후 미·중 갈등과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은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시 주석은 이날 “전투 대비와 병력 훈련을 전면 강화해 인민군대의 싸워 이기는 능력을 제고하고 실전화한 군사훈련을 심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만 총통부는 “대만은 주권 독립국가로, 자유와 민주주의는 대만인의 신념과 견지”라며 “국토와 주권은 양보할 수 없고 자유와 민주주의도 타협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장둔한 총통부 대변인은 “우리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하나의 국가에 두 개의 체제)를 확고하게 거절한다는 대만인의 민의를 분명하게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20대는 시 주석의 1인 독주 체제를 확정하는 무대다. 실제 시 주석은 업무보고에서 “당 중앙의 집권적 통일 영도”를 세 차례 반복했다. 이는 1978년 덩샤오핑(鄧小平)이 개혁개방 노선과 함께 확립한 집단지도체제를 대체한 용어다. 과거 중앙위원회를 뜻하던 ‘당 중앙’은 시 주석 체제에선 사실상 ‘당 중앙=시 주석’으로 바뀌었다.

관심이 모아졌던 ‘인민영수’라는 용어는 이날 등장하지 않았다. 시 주석이 향후 ‘위대한 영수’로 불린 마오쩌둥과 차별되는 ‘인민영수’라는 표현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쓸지 주목된다.

시 주석은 이날 자신의 시대에 달성할 사명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 추진함으로써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식 현대화’를 “전체 인민 공동부유(경제 발전의 혜택을 전 인민이 공유)의 현대화이자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현대화”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개최한 중국 공산당과 전 세계 정당 지도자 정상회의 때 제시된 ‘중국식 현대화’는 서구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발전 경로와는 구별되는 ‘마이 웨이’를 걷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구체적으로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2035년부터 21세기 중엽까지 중국을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건설한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미국 타임지 전 베이징특파원인 마이클 슈먼은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최신 기고문에서 “시 주석은 이제 40여 년 동안 상당히 예측 가능한 길을 걸어온 중국을 미지의 세계로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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