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에선 텔루라이드, 국내에선 모하비 '쌍끌이' 공세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 부분변경 모델 출시
기아자동차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국산 SUV의 왕좌 탈환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기아차는 오늘(5일) 프리미엄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 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출시된 모하비는 '정의선의 차'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오랜기간 세대 변경이 없었고 8년만인 2016년 부분변경을 했습니다.
오늘 출시된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의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가 담겨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키우고, 헤드램프와 수직형 주간주행등을 그릴과 연결해 전면부가 웅장한 모습으로 바뀐 게 특징입니다. 내부 디자인은 간결하고 넓은 수평 구조로 바꾸고 나파가죽 퀼팅 시트를 적용해 고급 세단의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12.3인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음성인식 공조 제어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서버 기반 음성인식 카카오아이, 차에서 집 안의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도 갖췄습니다.
파워트레인은 종전 모델과 같은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f·m의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조합됐습니다.
다만,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조향장치의 민첩성을 높였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전략적으로 다양한 라인업의 SUV를 출시하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텔룰라이드 선보였다면 국내에서 대형 SUV 모하비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실제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는 현대차 기아차 각각 13% 증가했는데 현대차 팰리세이드 5700대, 기아차 텔루라이드 5600대가 팔리면서 SUV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출시된 모하비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기준으로 플래티넘 트림 4천700만원, 마스터즈 트림 5천160만원부터입니다.
기아차에 따르면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사전계약 대수는 약 7천대를 기록했습니다. 사전계약 고객의 90%는 상위 트림인 마스터즈를 선택했고, 외장 색상은 오로라블랙펄이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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