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만원' 갤폴드, 직접 접어보고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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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만원' 갤폴드, 직접 접어보고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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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5G.


“부드러운 책장을 넘기는 느낌이랄까.” 디스플레이를 접고 펴고, 또 다시 접고 펴고. 스르륵 접히고 착 펼쳐지는 묘한 부드러움이 매력적이다. 4.6인치 화면에서 지도를 보다가 화면을 펼쳐 7.3인치 대화면으로 지도를 그대로 이어서 볼 수도 있다. 책이 아니다. 삼성의 첫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이하 갤폴드)’다.

삼성전자가 6일 ‘갤폴드 5G’를 국내 출시하며 ‘접는 폰’ 시대를 열었다. 지난 4월 미국 출시를 제품 결함 논란으로 연기하고 약 5개월 만이다. 이용자 반응은 뜨겁다. 5일 진행된 사전 예약 결과, SK텔레콤은 15분, KT는 10분 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팔렸다. 출고가 240만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제품이지만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 개선된 갤폴드를 써봤다.

힌지 부분 개선 전(위)과 후 비교. 보호캡을 추가해 틈을 최소화했다. 


◇'결함 논란' 힌지·보호 필름 어떻게 달라졌나=이 제품이 5개월이나 출시가 늦춰졌던 건 힌지(경첩)와 보호필름 결함 때문. 이날 공개된 갤폴드는 기존 디자인 및 사양에 큰 변화는 없지만 내구성이 한층 개선됐다. 첫 공개된 제품은 힌지와 화면 사이 틈이 있었고, 이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 화면 파손을 일으켰다. 개선된 제품에는 보호 캡이 추가됐다. 틈을 완전히 막아버렸고, 이물질이 들어갈 여지를 없앴다.

또 달라진 점이 화면 보호 필름이다. 초기 모델은 보호 필름이 화면 전체를 덮지 않았다. 때문에 처음 제품 개봉할 때 새 스마트폰 붙어있는 보호필름처럼 보였을 정도다. 개선된 제품은 아예 이 보호필름을 베젤 아래까지 늘렸다. 언뜻 보면 보호필름이 붙어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보다 약 50% 얇은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 디스플레이와 정교한 힌지를 새로 개발해 적용했다”며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부드럽게 접고 펼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앱도 "접고 펴고"…앱을 나눠보는 재미?=갤폴드의 최대 장점은 다중 작업이다. 이전 갤럭시에서도 가능했던 다중 앱 실행이 진짜 임자를 만났다.

멀티 액티브 윈도 기능 사용하는 모습.

갤폴드는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최대 3개의 앱을 동시 실행할 수 있다. 예컨대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일정을 확인하거나 장소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3개로 화면을 분할하면 메인 앱을 제외한 2개의 앱은 화면이 작아져 보이는 정보량이 줄어든다. 때문에 실용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2개 앱을 분할로 사용하는 정도가 제일 적당했다.

'멀이 액티브 윈도' 2분할(왼쪽)과 3분할 비교.


화면 분활 외에 창 모드로 앱 구동도 가능했다. 이를 활용하면 3개 앱이 아닌 더 많은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삼성 덱스(DeX)가 부럽지 않은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셈이다.

'앱 연속성' 기능도 쓸만했다. 앱 연속성은 외부 화면으로 이용하던 앱을 펼쳤을 때 자연스럽게 내부 화면으로 이어서 보거나 반대로 사용 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령, 외부에 있는 4.6형 화면으로 지도를 보다가 화면을 펼치면 내부 7.3형 화면으로 지도 화면을 그대로 이어볼 수 있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갤폴드를 접으면 실행 중인 앱을 외부 화면으로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앱을 실행 중일 때는 메인으로 실행 중인 앱을 외부 화면으로 이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외부 화면을 모든 상황에서 이용하기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한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은 분명히 장점이지만, 키패드를 사용하는 메시지나 웹검색 등에 있어서는 답답함을 준다.

'앱 연속성' 기능을 통해 외부 화면에서 게임을 구동하다 펼치면 보고 있던 화면이 그대로 보여진다.


◇화면주름 괜찮을까…두께는?=결론부터 말하자면 화면에 주름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우려했던 만큼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 주름은 화면 가운데 접히는 부분에 약간 굴곡진 형태로 보이긴 하나, 검은 화면이 아닌 이상 주름이 눈에 띄진 않는다. 측면으로 뉘어 보면 주름이 신경쓰일 수 있겠지만, 그렇게 보는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크게 경계할 요소는 아닌 듯 싶다.

갤럭시 폴드 화면 주름. 정면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측면에서 비교적 눈에 잘 뛴다.


갤폴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한 손으로 들고 다니는 태블릿'이다. 다만 접어서 휴대하다 보니 두께 부분은 다소 신경이 쓰일 수 있다. 실제 접힌 모습을 보면 상당히 두껍다. 반면 세로 폭은 좁아서 손에 쥐기는 다른 제품보다 더 편했고, 주머니에 넣었을 때는 생각만큼 크게 튀어 나오지 않았다. 무게는 일반 스마트폰 보다는 무겁고, 비슷한 크기의 태블릿 보다는 가볍다.

◇전에 없던 '디자인'…"한손으로 잡는 태블릿"=삼성전자는 설계는 어렵지만 가장 직관적이고 사람에게 친숙한 동작인 '접는 경험'을 제공하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사면에 동일한 볼륨감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펼쳤을 때 안정감 있는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양쪽의 배터리 등 스마트폰 부품의 무게를 균일하게 설계했다.

갤폴드는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로 편리하게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프로세서와 12GB의 넉넉한 메모리를 탑재했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지원하며, 방수 기능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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