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안 한다고…8살 아이 앞에서 아빠 뺨 때린 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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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00:10
<앵커>
경남 의령의 한 군의원이 인사를 제대로 안 한다며 회식자리에서 후배의 뺨을 때렸습니다. 바로 옆에 있던 8살 아들이 아버지가 맞는 모습을 그대로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KNN 최한솔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의령군의 한 식당 앞, 지난달 27일 의령군 관계자들과 군의원들의 회식자리가 있었던 곳입니다.
회식이 끝날 무렵 46살 A 의원은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 B 씨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하지만 B 씨가 A 의원을 못 본 채 그냥 지나가자 화가 난 A 의원은 B 씨를 불러 세워 말다툼을 벌이다 급기야 B 씨의 뺨을 한차례 때렸습니다.
당시 식당에는 후배 B 씨의 8살 난 아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뺨 맞는 것을 본 아이는 심각한 트라우마 충격에 빠져 며칠간 학교도 결석했습니다.
A 의원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경남 의령군의원 : 제가 잘못했고 경솔했던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어쨌든 참았어야 하는 건데 제가 책임질 것들은 책임질 것이고 또 비난받아야 될 부분들은 비난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후배 B 씨는 가족들이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기를 원한다며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손태영 의령군의회 의장은 이번 사건이 개인 간 말다툼으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의회 차원의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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