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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진 예약 못해요"…때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청소 서비스' 인기

보헤미안 0 531 0 0

16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사는 홍지현(35)씨는 지역 맘카페·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에어컨 청소업체를 알아보다가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한 사설 업체에 예약 문의 전화를 걸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서비스 품질에 만족한다는 후기가 많아서다.

그러나 업체는 "5월 예약이 꽉 찼으니 6월 1일 오후에 하든지, 급하면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홍씨가 서둘러 다른 사설 업체에도 문의해봤지만, 사정은 비슷했다.

홍씨는 "원래는 필터만 청소했는데 퀴퀴한 냄새가 계속 나서 올해는 전문 서비스를 받아보려고 한다"며 "10만원 넘는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아이가 있으니 어쩔 수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에어컨 청소 서비스 전후 사진. /하이마트

낮 기온이 섭씨 30도까지 올라가는 이른 무더위가 본격화하면서 에어컨을 틀기 위해 청소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에어컨 뒤쪽에 있는 필터는 소비자도 쉽게 분리해 세척·교체할 수 있지만, 에어컨 깊숙이 있는 냉각핀·쿨러까지 청소·살균하려면 에어컨 제품을 분해, 재조립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필터를 교체하거나 세척했는데도 에어컨 가동 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 육안으로 먼지가 보이는 경우, 바람 세기가 약해졌다고 느껴지는 경우에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받으면 좋다고 말한다.

지난 5월 초부터 롯데하이마트나 한샘, 한경희생활과학 등 업체들은 에어컨뿐만 아니라 세탁기, 렌지후드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살균·청소해주는 ‘홈케어’ 서비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개 이상 제품을 청소하는 경우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업체 출신 서비스 직원들이 사설 업체를 차리고 좀 더 싼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경우도 늘고 있다. 서울 소재 한 사설 업체 대표는 "비수기에는 1인 회사로 운영하지만 에어컨 본격 가동을 앞두고 예약이 몰리는 5~6월 성수기에는 동생 등 가족을 투입해 같이 일하고 있다"며 "한 사람당 하루 평균 5건씩 주말까지 풀 근무하고 있는데도 6월 초까지 예약이 꽉 차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높은 가격대다. 서비스 업체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스탠드형 에어컨이 10만원 안팎, 스탠드형 1대와 액자형 1대로 구성된 ‘투인원(2 in 1)’ 제품을 청소하려면 15만~2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한 기업 에어컨 청소 서비스 종사자는 "건당 1~2시간을 들여 에어컨을 전체를 분해하고 살균·소독·재조립하는 과정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인건비가 반영된 것 아니겠냐"고 했다.

에어컨 제조사들은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자가점검 가이드라인과 참고 영상을 보고 필터 청소, 먼지 제거 등을 한 뒤 에어컨을 가동하면 좋다고 권한다.

그런데도 냄새가 나거나 냉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제조사가 진행하고 있는 사전점검 서비스를 받으면 기본적인 청소 서비스 정도는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등 4곳은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필터 청소, 내·외부 주요 부품 점검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단, 부품 교체 시에는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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