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고사양 게임...LGU+ '5G 클라우드' 서비스
툼레이더 등 150종 인기게임
내달부터 '지포스나우'서 제공
스트리밍으로 장소 제한 없애LG유플러스 모델들이 27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세계 최오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서울경제] ‘툼 레이더’와 ‘그립:컴뱃 레이싱’ 같은 인기 게임은 중앙처리장치(CPU)와 저장용량, 그래픽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사양의 PC를 갖춰야 해 ‘AAA급 게임’으로 불린다. 값비싼 돈을 들여 PC를 업그레이드하거나 PC방에서만 즐길 수 있는 ‘AAA급’ 게임을 LG유플러스(LGU+)가 5세대(5G)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에서 세계 최초로 서비스한다.
LGU+는 27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다음달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포스 나우’는 게임 속도와 그래픽을 결정짓는 주요 부품을 클라우드 서버에 담아 보급형 PC나 구형 노트북, 스마트폰으로도 네트워크만 연결되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과 PC는 화면을 보여주고 사용자의 조작 입력만 전달하는 최소한의 역할만 맡는다. 5G의 초저지연, 빠른 데이터 처리 특성이 스트리밍 게임을 완벽하게 지원하면서 기존 제약 요소로 꼽히던 ‘장소’와 ‘단말’의 장벽을 완전히 없앴다.
다음 달부터 이용 가능한 게임은 150여 종에 달한다. 무료 온라인 게임은 물론 기존 게임플랫폼 ‘스팀’과 ‘유플레이’ 등에서 구매한 게임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5G 네트워크로만 이용할 수 있고, 실내에서 PC나 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길 때는 기가 인터넷이나 기가 와이파이로 접속하면 된다.
LG전자 ‘V50 씽큐’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게임패드를 쓰거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공식 출시한 게임패드 ‘글랩(GLAP)’을 장착하면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LGU+는 5G 프리미엄 요금제 이상 이용고객에는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 100곳의 직영점에서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도 운영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승규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는 “LGU+는 지포스 나우의 첫 번째 협력 통신사로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상민 LGU+ FC부문장(전무)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이어 게임까지 5G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각각 ‘스태디아’, ‘엑스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내년 글로벌 상용화를 앞두고 시범서비스를 준비 중이어서 점차 게임 산업이 스트리밍으로 전환할 태세다. 5G 통신망은 게임 스트리밍 활성화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지목된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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